유재석과 강호동의 과거와 현재, 알지 못했던 이야기와 평판 비교(2)

   강호동은 운동선수를 하다가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나이가 비슷한 동료들과는 사적으로 친한 사이는 많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 이경규, 유재석, 지상렬이 강호동과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한 후배로는 X맨에서 만났던 김종국, 하하, 그리고 1박 2일에서 만났던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정도라고 한다.

 

   반면에 유재석은 같은 KBS 7기 동기였던 박수홍, 김용만, 남희석과 친하며 지석진, 강호동, 박명수, 정준하, 송은이, 지상렬 등 많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유재석은 20살 어린나이에 공채시험에 합격하고 동기뿐만이 아니라 후배들보다도 어린 경우가 대다수였다. 특히 박명수, 지석진, 조혜련 등 많은 연예인이 나이는 많지만 기수로 따지면 유재석보다 후배이다. 유재석이 어느 정도로 빨리 데뷔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당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공채 개그맨이 주병진, 최양락이었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MC로써 다른 개그스타일과 다른 진행 방법을 가지고 있다. 강호동은 밀어붙이고 힘 있게 가는 스타일이지만 유재석은 상대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유연하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장단점이 있는데 요즘에는 TV 예능보다는 유튜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을 구독하고 보는 일이 많은 편이다. 유튜브 대부분의 콘텐츠들의 특징은 대중의 주목을 끌기 위해 짧고 자극적인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콘텐츠들은 호불호가 생길 수 있으며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두 MC의 스타일에 적용해 보면 강호동은 목소리도 크고 힘 있게 가는 스타일인데 재미는 있지만 약간의 호불호가 생길수 있는 편이다. 반면에 유재석은 유연하게 게스트를 대접하며 유연하게 가는 스타일로 시청하기 편한 편이다. 하지만 이런 진행의 치명적인 단점은 이렇게 진행을 하게 되면 재미가 없어지게 되기 쉽다. 시청자를 의식하고 불만, 불평을 다 맞춰주다 보면 프로그램이 재미없어지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유재석도 무한도전의 폐지에서 배운점이 있어서인지 런닝맨,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를 보면 깐족거림과 자극적인 멘트도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강호동도 이전 1박 2일과는 달리 아는 형님과 신서유기에서 멤버들을 서슴없이 대하며 자주 져주기도 하며 성격이 유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둘 다 자신의 스타일에 좋은 점을 접목시켜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이 오랜 기간 롱런하는 비결이 아닌가 싶다.

 

   아래의 블로그 글을 보면 2016년 이후로 강호동이 다른 예능인들에 밀려 순위안에 들어오지도 못한 적도 있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2018년 말에 유재석과 강호동이 다시 1, 2위를 되찾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런닝맨 이광수, 김종국과 아는 형님 이상민도 포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래의 글을 보면 브랜드 평판 순위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예능 방송인 순위 Top 10 (유재석, 강호동)

 

   추가로 예능인 브랜드 평판(2016년 5월 ~ 2020년 6월)의 그래프는 아래의 영상에서 매월 변화되는 순위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