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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연도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 변화는? (한국은 말라리아 안전지역? 1990년~)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플러스 모디움 속(genus Plasmodium)에 속하는 기생충이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감염 질환이며 이제까지 120여 종이 보고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3억 명이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에서 살고 있고, 매년 3-5억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열대열 말라리아에 의한 감염으로 전체 사망자의 약 87%가 아프리카 지역의 5세 미만 어린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아래의 글은 제가 만든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 순위 영상에서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1990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 1위는 나이지리아가 차지했다. 나이지리아는 인도에 비해 훨씬 적은 인구수임에도 불구하고 2배 정도의 인구가 사망했다. 인도, 콩고, 우간다, 모잠비크, 탄자니아, 말라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가 10위 안에 들어왔다. 한국은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가 13명이 발생했다.

 

1995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는 더욱더 증가했으며 여전히 1위는 나이지리아가 차지하였다. 상위권 국가들은 오히려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가 더욱 증가하였다. 특히 1, 2위인 나이지리아와 콩고는 급속도로 사망자가 증가하였다. 반면에 한국은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가 줄어들어 단 9명만이 사망하였다.

 

2000년, 여전히 나이지리아가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 1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가나와 카메룬이 10위안에 새로 들어왔다. 인도를 제외한 상위권 국가들은 2000년대에 들어서도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 단 6명만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였는데 이들은 해외에 출국했던 사람들이다.

 

2006년, 나이지리아는 20만 명을 훌쩍 넘긴 23만 명의 인구가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였다. 이는 2위인 콩고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그리고 인도, 우간다,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가나, 모잠비크, 말리가 10위 안에 들어왔다. 그리고 한국은 단 4명만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였다.

 

2012년, 1위는 나이지리아로 동일하였으나 사망자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사망자수를 보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반면 니제르와 말리는 사망자수가 증가하였다. 한국은 단 3명만이 사망하여 더 이상 말라리아는 위험한 질병이 아니게 되었다.

 

2017년, 나이지리아는 급격히 사망자수가 줄어들었으며 10위 안에 들어있는 모든 국가들이 감소하였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숙주로 삼아 옮기는 병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을 그래프에서 볼 수 있었다. 한국은 더 줄어들어서 단 2명만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였다.

 

이상으로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수 순위 Top 10을 확인하였습니다. 모든 정보를 보고 싶다면 제가 직접 제작한 맨 위의 동영상을 확인하면 됩니다.